재미로 알아보는 사과: 영양가, 효능, 특징 알아보기

사과는 과육이 주로 노란색에서 연두색을 띠며, 품종에 따라 다양한 맛을 갖는다. 한국에서는 사과의 맛을 달콤새콤하며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형용한다.

잘 익은 사과는 청량한 냄새가 나며, 너무 오래 보관하면 푸석푸석해진다. 이 특성 때문에 사과는 '모래열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또한, 기성세대 중 일부는 사과를 '능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사과와 근연 관계인 다른 종을 가리키므로 구별해야 한다.

 

1. 사과의 역사

야생 사과의 원산지는 톈산 산맥과 타림 분지로, 이곳에서 전 세계로 퍼졌다. 동일한 지역에서 배와 복숭아도 기원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재배가 활발했고, 유럽을 거쳐 17세기에 미국으로 전파되었다. 중국에서는 1세기경 재배기록이 있으며, 이후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2019년 독일의 로베르트 슈펭글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사과는 다른 장미과 식물과는 다른 진화를 거쳤다. 사과는 큰 동물들이 씨를 퍼뜨릴 수 있게 큰 열매를 가지도록 진화했지만, 마지막 빙하기 이후 이런 동물들이 대부분 사라져 분포지가 위축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사과를 되살렸다. 기원전 6500년경부터 야생 사과를 채집하고 재배하면서 현대의 사과 품종을 개량하였다. 현대 사과는 적어도 4종의 야생 사과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실크로드를 통해 유라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2. 사과의 특징

사과는 냉온대 중위도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과일로, 기독교의 선악과나 영어 알파벳 교육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사과의 색은 빨간색이 대표적이지만, 제과나 사탕류에서의 사과 맛은 초록색이나 투명색을 가진다.

 

사과는 열과라는 생리장해를 가질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먹는 습관이 있다. 한국에서는 껍질을 깎아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의 사과는 달콤하고 설탕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어, 그런 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사과씨에는 독성이 있을 수 있지만, 소량 섭취에는 큰 문제가 없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사과는 1.849 kg으로 일본에서 재배되었다. 한국어에서 '사과'는 미안하다는 뜻과 동음이의어이기 때문에 관련 농담이나 의미에서 종종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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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과의 특성

사과는 영국의 유명한 속담에 따라 매일 하나씩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당 분량을 제외하면 영양성분이 크게 많지 않다. 특히, 대부분의 영양소는 껍질에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다. 사과는 과당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고, 한 알의 사과에는 최대 200kcal가 포함될 수 있다. 과일을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생각하는 것은 대체식으로 사용할 때의 이야기이며, 후식으로 섭취하면 추가 열량이 될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사과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 목감기나 기침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아침에 사과를 먹는 것이 좋고 저녁에 먹으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밤에 사과를 먹는 것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SBS에서도 다루었으며, 사과의 신맛은 유기산 때문이지만, 실제로 다른 과일들과 비교했을 때 유기산 함량은 중간 정도이다. 껍질에는 영양소가 있으므로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지만, 농약 문제나 식감 때문에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사람들도 많다.

사과를 먹은 후에는 충치 예방을 위해 양치질을 권장하며, 깎아 둔 사과는 공기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고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상점에서 판매하는 깎아 둔 사과에는 갈변을 방지하기 위한 아스코르빈산이 첨가되어 있다..

 

4. 사과 주의사항

-  사과를 흐르는 물에 5분 이상 담가놓으면 대부분의 농약은 제거될 수 있다.
-  수확기에 농약을 많이 치지 않지만, 너무 빨간 사과는 생장조성제 같은 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빨간 사과가 당도가 높다는 통념 때문에 일부 농가에서는 과도하게 색깔을 내기 위해 특정 조치를 취하며, 이로 인해 아이러니하게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
-  자연스럽게 100% 익은 사과는 향이 좋지만, 강제로 빨갛게 만든 사과는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다.

5. 사과의 효능

고혈압: 과일과 야채의 천연 칼륨은 혈압을 감소시키고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장병과 혈압: 사과즙은 위액 분비를 도와 소화를 촉진하며, 빈혈 시에는 회복을 도와준다.
정장과 해독: 사과즙은 장의 기능을 정상화하며, 사과에 포함된 펙틴은 해독 효과가 높다.
콜레스테롤: 사과의 섬유질은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HDL2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다.
아연결핍증: 100% 과즙은 아연 함유량이 높아, 아연 부족 시 생기는 다양한 증상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피로회복: 사과는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체내 알칼리 성분을 중화하여 기분을 좋게 한다.
암예방: 비타민 C는 암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스코르빈산(비타민 C)는 발암성 물질 생성을 억제한다.
혈색과 설사: 비타민 C는 발암성 물질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