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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과육이 주로 노란색에서 연두색을 띠며, 품종에 따라 다양한 맛을 갖는다. 한국에서는 사과의 맛을 달콤새콤하며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형용한다. 잘 익은 사과는 청량한 냄새가 나며, 너무 오래 보관하면 푸석푸석해진다. 이 특성 때문에 사과는 '모래열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또한, 기성세대 중 일부는 사과를 '능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사과와 근연 관계인 다른 종을 가리키므로 구별해야 한다. 1. 사과의 역사 야생 사과의 원산지는 톈산 산맥과 타림 분지로, 이곳에서 전 세계로 퍼졌다. 동일한 지역에서 배와 복숭아도 기원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재배가 활발했고, 유럽을 거쳐 17세기에 미국으로 전파되었다. 중국에서는 1세기경 재배기록이 있으며, 이후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2019..